다낭에 간다면 호이안은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밤의 호이안을 보지 않고 돌아오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는 셈이다.
🕒 撮影 2024.11.26
다낭을 여행한다면 호이안(Hội An)은 반드시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번성했던 국제 무역항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으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까지는 그랩 택시를 이용하면 약 40분 정도 걸린다. 멀지 않기 때문에 다낭에 숙소를 잡고 오후에 출발해 저녁까지 호이안을 둘러본 뒤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는 오후 3시쯤 다낭에서 출발하는 일정을 추천한다.
호이안에 내려준 뒤 기사가 “관광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낭으로 돌아갈 때도 태워주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굳이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차량을 기다리거나 기사와 연락해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갈 때 이용했던 기사와 귀가 시간과 요금을 미리 정해두고 다시 만나는 방법도 나쁘지 않았다.
호이안에 도착하면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밝은 시간의 올드타운을 먼저 둘러볼 수 있다. 노란색 벽의 오래된 건물과 낮은 지붕, 작은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이어지는 골목을 천천히 걷다 보면 다른 베트남 도시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호이안의 진짜 매력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나타난다. 해가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하면 거리 곳곳에 달려 있던 랜턴에 하나둘 불이 들어온다.
처음에는 몇 개만 눈에 띄던 랜턴이 어느 순간 골목 전체를 밝히기 시작한다. 노란색 건물과 붉은색, 파란색, 주황색 랜턴이 어우러지고 강가까지 불빛이 이어진다. 사람이 많고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활기까지 포함해 호이안의 밤이라는 생각이 든다.
호이안에서 1박하는 분도 있겠지만 일정이 짧다면
아래 일정으로 충분하다.
오후 3시경 다낭 출발
→ 오후 4시 전 호이안 도착
→ 밝을 때 올드타운 산책
→ 해 질 무렵 카페나 강가 이동
→ 랜턴이 켜진 호이안 야경 감상
→ 저녁에 그랩으로 다낭 복귀
다낭을 여행한다면 꼭 호이안을 가보기를 강추!!